예고편 공개 '맨친', '1박'·'패떴'과 어떻게 다를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4.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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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예고편>


'맨발의 친구들', '1박2일'·'패밀리가 떴다'와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를 잡을까.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이 가렸던 베일을 조금 벗었다.


지난 14일 '일요일이 좋다' 방송 말미 '맨발의 친구들' 예고편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프로그램 형식과 베트남에서의 촬영 모습을 짧게 공개했다.

베트남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내려진 지령은 '24시간 동안 평범한 베트남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라'는 것. 무엇보다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한다'는 문구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화면에서 출연진인 강호동, 윤종신, 유세윤, 김범수, 김현중, 윤시윤, 슈퍼주니어 은혁, 애프터스쿨 유이는 뜨거운 태양 아래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로 끄는 인력거인 씨클로를 운행하는가하면 배 위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시장에서 직접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참 행복을 찾기 위한 맨발의 여정'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은 제목의 '맨발'이 가진 의미에 대해 '아무것도 없이 멤버들이 직접 맨발로 뛴다'는 의미로 해석을 남겼다.

베트남에서 어떤 도움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하며 그곳 사람들의 삶에 녹아드는 과정을 담은 것. 언어를 뛰어넘어 땀과 웃음을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 연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4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 속에 상당히 고생하면서 촬영 했다"라며 "예상치 못한 미션과 힘든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즐겁게 촬영을 마쳤고,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 외에도 온라인에는 베트남 현지 팬들이 포착한 목격담과 사진 및 영상들이 속속 게재되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영상에는 무대 위에서 한 여성의 노래에 맞춰 결렬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갑자기 일어나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학교로 보이는 곳에서 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나 베트남 시내를 누비는 모습 등이 포착된 사진도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예고편과 네티즌이 올린 영상 속 강호동은 '맨발의 친구들'을 리드, "고생아 덤벼라!"라고 외치며 시원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멤버들은 힘든 미션들을 수행하면서도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안방에 에너지 넘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예고편이 너무 짧다. 빨리 본방송이 나왔으면 좋겠다", " 바다건너고 사막도 가로지르고 뭔가 스펙터클한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 "살짝 '단비' 느낌도 나는 것 같은데 어떨까", "완전 고생한 것 같다. 이런 예능 출연은 처음인 멤버들도 있는데 어떤 모습 보여줄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베트남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친 8인의 모습은 어떨지, 이를 통해 '맨발의 친구들'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할지 예고편 공개 후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예능은 강호동이 이끌었던 '1박2일', 이번 프로그램 연출을 많은 장혁재PD의 전작 '패밀리가 떴다'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증을 모은다. 멤버들이 제작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여느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슷한 면도 없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차별화 할지 본 방송에 시선이 집중된다.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을 뒤 흔들 최강 예능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하는 '맨발의 친구들'은 오는 21일 '일요일이 좋다' 1부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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