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조달환 "1년간 탁구만 몰입..쵸레이 하~!"

[핫★ 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4.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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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달환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조달환은 1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과 대결이 정말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조달환은 지난 9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빼어난 탁구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경기 중 "쵸레이 하!"라는 특이한 고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 직후부터 10일 오전까지 조달환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조달환은 "반응이 좋아서 살짝 당황스러웠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제가 순발력이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강호동, 이수근, 김병만 선배님이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유승민 선수가 아테네 올림픽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탁구에 큰 관심이 생겼다"면서 "그래서 2005년 1년 동안 정말 몰입해서 탁구만 쳤다"고 말했다.

조달환은 "그즈음 아마추어 동호인 전국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후에는 그냥 즐기기만 했다. 2008년 군대에 갔는데 무릎을 다쳤고, 탁구를 할 수 없었다. 2010년 제대해서도 즐기는 선에서 탁구를 했고, 그 때 박성호, 정은표 선배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달환의 탁구 실력은 이처럼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그는 앞서 올해 1월 KBS 2TV '출발 드림팀'의 '빅매치 스타 탁구왕' 특집에서 정은표와 팀을 이뤄 박성호-이상민 팀을 누르고 승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드림팀' 같은 경우는 양면채를 들고 나갔는데 연예인들끼리 하는 거라 즐기는 면이 많았다"며 "하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쟁이었다. 일반 동호인들이 워낙 잘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달환이 9일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데는 '쵸레이' 효과도 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경기 중 추임새처럼 '쵸레이'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어려운 공'이라는 뜻으로 중국 선수들이 경기 중 외친데서 나왔다.

그는 "'쵸레이'는 중국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도 경기 중 외친다"며 "그게 약간 고유명사처럼 된 구호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그 전까지는 '쫘', '파이팅'이었는데 중국이 워낙 멋있게 탁구를 쳐서 우리 선수들도 하기 시작하더라"고 설명했다.

조달환은 "'우리동네 예체능'은 종목이 탁구라 편했던 것 같다"며 "탁구 아니었으면 어색했을 것이다. 제가 워낙 탁구를 즐겨하는 편이라 편하게 대해주셔서 재밌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팀과 대항 결과에 대해서는 "많이 힘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방송을 봐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조달환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에 도약사령 덕팔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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