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박지민 "이하이, 솔직히 지금은 부럽다"(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4.08 00:00 / 조회 : 67751
  • 글자크기조절
image
15& 박지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성듀오 15&(박지민, 백예린)의 박지민이 가수 이하이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

박지민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티브이(TV)를 볼 때 (이)하이 언니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많이 느꼈다"며 "솔직히 지금은 좀 부럽긴 하다"고 말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1'(이하 K팝 스타) 우승자 출신인 박지민은 지난해 경연 당시 준우승자인 이하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박지민은 JYP엔터테인먼트,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각각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해 가을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출발은 이하이가 좋았다. 박지민이 속한 15&의 데뷔곡 '아이 드림(I Dream)'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비슷한 시기 음원차트 1위와 연말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거머쥔 이하이의 성적엔 미치지 못했다.

박지민은 "부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이)하이 언니가 잘될 때도 있고, 저희가 잘될 때도 있을 거 같다. 둘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이와의 계속되는 비교에 대해서는 "솔직히 'K팝 스타' 끝날 때부터 예상은 했다"며 "'아무리 둘이 예쁘게 봐 주세요'라고 해도 어쩔 수 없더라. 솔직히 하이 언니랑 우리랑 정말 겹치는 부분도 없고, 각자 만의 스타일이 있다. 15&라는 이름으로 계속 선의의 경쟁을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역량에 대해선 "YG엔터테인먼트가 하이 언니 스타일에 잘 맞춰줬고, 하이 언니가 그것을 잘 소화해서 그런 것 같다"며 "이번에는 우리도 다른 풍으로 나왔으니까 다른 시선으로 많이 봐주실 것 같다. 소속사의 힘보다는 아마 그것을 잘 소화할 수 있느냐하는 아티스트의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민이 속한 15&는 지난 7일 새 디지털 싱글 '썸바디(Somebody)'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곡은 데뷔 싱글이었던 '아이 드림(I Dream)'을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와 Ryan S. Jhun, Antwann Frost가 공동으로 작곡한 곡으로, 박지민과 백예린 특유의 그루브와 소울풀한 보이스 컬러가 잘 담겨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