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보영, 매운탕 엎어지자..결국 '눈물'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4.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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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쳐=SBS'정글의법칙'>


'정글의 법칙' 박보영이 눈물을 보였다.

박보영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부족원들을 위해 준비한 매운탕이 엎어지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 매운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냄비를 올려놓은 돌이 불에 달궈지면서 터져버렸고 박보영이 애써 준비한 매운탕 냄비가 엎어져버렸다.

이에 망연자실한 박보영은 "허망하다"며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한참 뒤 운 듯한 박보영이 다시 나왔고 마음을 추스른 듯한 박보영은 부족원들의 위로에 다시 자리를 피했다.

부족원들은 예상치 못한 박보영의 눈물에 당황했지만 곧 "냄비가 엎어져서 화가 나는데 막내라 짜증도 못 내고. 배도 고프고. 정글에 오면 별 일이 다 있지"라며 박보영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 분 후 다시 돌아온 박보영은 부족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며 자신의 정글생활 도구를 찾으며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너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는 평소 활동량보다 많고 먹는 양은 훨씬 적었다. 당시 추운 바다낚시 후 떠먹을 수 있는 국물이 필요했는데 갑자기 엎어져서 너무 속상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회상했다.

이어 박보영은 "지나고 나서 '내가 그걸 왜 못 참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시에는 나도 모르게 좀 울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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