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지애 아나운서 사표제출..퇴사 도미노?

최일구·오상진 이어 문지애도 사표제출.."공부와 가정에 집중할 것"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4.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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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일구 앵커, 오상진 아나운서에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도 MBC를 떠난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애 아나운서는 이날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사표 수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 아나운서는 회사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아나운서는 측근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이제 희망이 보여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원 공부와 가정생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0일 동안 이어진 MBC노조파업과 관련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했던 조합원들이 이날 업무에 복귀한 것에 대한 우회적인 심경으로 전해진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해 170일일 동안 이어진 MBC노동조합 파업에 참여했고, 파업 종료 후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으나 방송활동은 하지 못했다.


문 아나운서의 사표제출은 올해 최일구 앵커와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 후 연이은 퇴사로 관심을 모은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 공채로 입사했고 이후 9시 '뉴스데스크'의 진행자 발탁돼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파업 중이던 지난해 5월 MBC 보도국의 전종환 기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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