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혼 5년 만에 '파경'.. 이혼조정 신청 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4.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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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사진제공=OSEN


차두리(33,FC서울)가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34)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조정신청은 정식재판을 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다. 조정위원회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이혼 조건 등을 중재한다.

하지만 부인 신씨가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정식 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 아직 조정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FC 서울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수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구단에서 뭐라고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다. 안타깝다. 우리 팀의 한 선수로서 상황이 좋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두리의 가정 불화 소식은 지난해 9월부터 독일 언론 등을 통해 꾸준하게 보도됐다. 부인 신씨가 독일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차두리가 개막 직후 특별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간 것을 두고 가정불화가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차두리는 2002년 월드컵 이후 10년 가까이 분데스리가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최근 유럽 생활을 청산한 뒤 지난달 27일 K리그 클래식 FC 서울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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