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리처드 용재 오닐 "어머니, 햇살 같은 분"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3.29 00:29 / 조회 : 22789
  • 글자크기조절
image
<화면캡쳐=MBC'황금어장-무릎팍도사'>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자신의 남다른 가족사와 성장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 전쟁 고아로 미국인 조부모님께 입양된 어머니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7세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몇 달 전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간 적이 있다. 어머니가 굉장히 즐거워하셨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어머니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하셨다"며 "주무시라고 했지만 차를 타고 가는 6시간 동안 1분 정도 주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날 밤 너무 지쳐서 어머니께 다음날 6시에 깨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5시 반부터 밝은 목소리로 나를 깨우셨다"며 "어머니는 햇살 같은 분이시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시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행복하시다. 천성적으로 굉장히 밝은 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아일랜드계 미국인 할머니가 담근 김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