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우리동네' 첫 녹화서 카리스마 '부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3.28 16:34 / 조회 : 373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호동 ⓒ스타뉴스


강호동이 드디어 제대로 된 '물'을 만났다.

1년간의 잠정 은퇴 뒤 몸 사리던 강호동이 KBS 2TV 새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그만의 '카리스마'를 되찾았다.

강호동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첫 녹화에서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다른 MC들을 이끌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한 동네를 찾아 연예인 MC들이 일반인들과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날 녹화에서는 탁구 대결이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복귀 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MBC '무릎팍도사',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정적인 진행을 해왔던 그는 이날만큼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녹화장을 휘저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호동이 잠정 은퇴에서 복귀 후 다소 몸을 사리며 진행을 해왔지만 이번 녹화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았다. 활력 넘치게 다른 MC들과 일반인 참여자들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경우 팀 대결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 상 리더십과 팀워크와 중요시 된다. 이에 강호동의 '부활'은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도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강호동이 분명 변했다. '달빛프린스'가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더 이상 '조용한 강호동'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예전의 우렁찬 목소리에 역동적인 움직임의 강호동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이 MC를 맡았으며 첫 회에는 개그맨 김병만, 박성호, 배우 조달환,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9일 첫 방송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