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조달환..'우리동네' 첫 녹화 어땠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3.28 11:21 / 조회 : 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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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첫회 게스트들. 샤이니 민호, 조달환, 박성호, 김병만(왼쪽부터) ⓒ스타뉴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였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일반인과 함께 하는 체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종목 하나를 선정, 한 동네를 찾아 연예인팀과 일반인팀이 대결을 벌인다.

첫 녹화에서는 탁구 대결이 펼쳐졌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고정MC들을 주축으로 연예계에서 탁구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강 멤버들이 모였다. 연예인 탁구팀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성호를 비롯해 '출발 드림팀'의 에이스 샤이니 민호, '달인' 김병만, 영화계의 탁구왕 배우 조달환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연예계 탁구신(神)'들이 그 면모를 드러냈다. 박성호가 가공할 실력으로, 같은 연예인팀들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에이스' 민호도 빼어난 탁수 실력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달환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스크린에서 '명품 조연배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는 이날만큼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연예인팀 경기력에 일조했다.

한 관계자는 "조달환의 탁구 실력에 모두들 놀랐다"며 "대결 전에는 김병만, 박성호, 민호 등 검증된 이들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지 '조달환판'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승부는 치열했지만 경기가 끝나자 현장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일부 팀원들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경기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이다. 일반인팀의 선전에 게스트들이 오히려 시청자의 입장에서 탄복했다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예인팀과 일반인팀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감동어린 순간이었다"며 "'우리동네 예체능'이 또 하나의 시청자중심예능으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4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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