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이특 "강소라 보고싶은 것도 사실"..미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3.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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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사진=최부석 기자


현역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의 이특(30·박정수)이 군 입대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속 가상 아내였던 강소라의 칭찬에 반갑게 화답했다.


현재 일병인 이특은 마이티마우스의 상추(31·이상철)와 함께 27일 오전 서울지방병무청 강당에서 진행된 제 10대 병무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 위촉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창명 신임 병무청장도 함께 했다.

이날 이특은 강소라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앞서 강소라는 지난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얼마 전 뮤지컬 '프라미스'를 봤는데 그곳에서 이특을 봤다"라며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할 당시보다 몸 상태가 좋아보였고 근육도 생기고 남자다워졌는데 군대 체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또 "'우리 결혼했어요' 찍을 당시 이특에게 받은 팔찌를 소장하고 있는데 금이지만 아주 얇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이특은 이날 강소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마 제가 준 팔찌가 금이라 차고 있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강소라씨가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군복을 입고 군기가 바짝 든 채 등장한 이특과 상추는 위촉장을 받은 뒤 "앞으로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지방 병무청 순회 홍보 활동으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는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병무청 홍보대사가 된 만큼 열심히 활동 할 것"이라며 "남은 군 생활 열심히 해서 더욱 멋진 남자로 다시 여러분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특은 지난 2007년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기존에 앓고 있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악화됐지만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꾸준히 치료, 예정대로 지난해 10월30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상추 역시 당초 신체검사에서 공익 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보이며 부상 부위를 치료, 재검을 통해 3급을 받은 뒤 이특과 같은 날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특과 상추는 신병교육대 수료 시 각각 사격왕와 체력왕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7일부터는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 중이다. 2014년 7월29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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