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크리스, 韓여성과 결혼한다 "곧 아빠될 것"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3.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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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31)가 동갑인 한국인 여성과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여성 팬들과의 성추문을 비롯해 각종 루머 시달렸던 그가 마침내 한 여자에게 정착하겠다는 것이다.

크리스는 20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내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이 여자와 약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크리스가 자신의 배필로 점찍은 여자친구 A씨는 지난해 12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동갑내기 한국인 여성. 그는 지난 2월 '연애 중'이라는 표시와 함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사진의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초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크리스는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스러움을 표했지만 여자친구를 향한 사랑과 믿음에 큰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는 A씨에 대해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다"며 "내 상황을 이해해주고, 신뢰한다. 나에 관한 루머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일부 매체들이 나를 나쁜 시선으로 바라봐도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를 항상 진실로 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전 여자친구인 B씨로부터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크리스는 "결혼 시기는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정할 것"이라며 "결혼식은 한국 방식을 따라가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크리스는 "우리는 한국과 미국계의 혼혈 아이를 갖게 될 것이다"며 "나중에 어디서 키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한국과 미국, 어디서든 좋다"고 말했다.

"요즘 K팝과 J팝 작곡에 몰두하고 있다"는 크리스는 향후 연예계 활동에 대한 질문에 "더 이상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온갖 루머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이다. 여기에 줄곧 순탄치 않았던 기획사와의 계약 문제도 한몫했다. 그는 "나에게 불합리한 거래를 제안했던 퍼블리싱 회사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나는 한국 비즈니스에 드리워진 어두운 세력에 지쳐버렸다"고 토로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 외국인 도전자 최초로 톱11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버림 받아 고아원에 살면서 심한 학대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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