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트로트 중독남 "운전 중 급정거해 작곡"

배정미 인턴기자 / 입력 : 2013.03.19 00: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KBS 2TV '안녕하세요'에 트로트에 중독된 남자가 등장했다.

18일 오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노래에 빠져 사고까지 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 김동호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동호씨는 "트로트에 중독된 아버지는 운전을 하다가도 악상이 떠오르면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야 한다고 급정거를 하기도 하시고 그래서 사고가 나기도 한다.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까지 하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트로트 중독남의 아내 역시 "어쩔 땐 한심하다. 이번에 앨범 낸 것도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산의 반을 쏟아 부었다. 집에는 정말 최소한의 생활비만 준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트로트 중독남은 "노래는 내가 가장 즐겁고 잘하는 일이다. 나는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즉석에서 자신의 자작곡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가족들은 못마땅함을 감추지 못해 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124표를 얻으며 1승 달성에 실패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