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태기, 사망 소식에..★들 애도 "참 멋진 배우"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3.03.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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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태기(위), (왼쪽부터) 남희석, 이외수, 신성우(아래) ⓒ스타뉴스


배우 강태기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故강태기는 12일 오후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평소 고인이 고혈압 약을 복용했다는 점을 들어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병사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연극배우 강태기 씨가 돌아가셨군요. 여고시절 실험극장에서 그의 연극 에쿠우스를 보며 연극배우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쓸쓸한 소식에 갑자기 멍한 슬픔이 다가오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개그맨 남희석도 "내가 안양예고 2학년때 호암아트홀에서 실험극단 김동훈 연출. '휘가로의 결혼'에 단역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 주인공이던 강태기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봤다. 너무도 쓸쓸히 가셨다. 참 멋진 배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신성우도 강태기의 사망소식을 전한 지인의 글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답글을 게재했고, 이외에도 디자이너 이상봉, 소설가 이외수 등도 고인의 사망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한편 강태기는 1970년 극단 실험에서 '에쿠우스'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KBS 1TV '고향', '두 석양', KBS 2TV '백조부인', '도둑의 아내', '명성황후',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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