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A씨 측, B씨 입장변화에 "원칙대로 조사바랄뿐"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3.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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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A씨의 지인B씨가 돌연 박시후에 대한 사과의사를 밝힌 가운데, A씨 측이 "원칙대로 조사되길 바랄뿐"이라고 밝혔다.

그간 A씨의 입장을 언론에 대변하는 등 옹호하는 입장을 보여 온 B씨는 11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A씨의 말에 속은 피해자"라며 "박시후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A씨 변호를 맡고 있는 김수정 변호사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원칙대로 조사가 진행되기만 바랄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히며, B씨의 개인적인 의사 변동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엿보였다.

B씨는 A씨의 절친으로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도 했던 상황. 비록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는 하지만, B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던 만큼 그의 심경 변화가 이후 공방에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연예인 지망생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이에 대해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와 전 소속사 대표를 함께 맞고소 했다.


전 소속사 대표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주장해 왔으며, 이날 오후 박시후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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