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이틀 연속 金' 쾌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3.08 11: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이틀 연속 세계를 제패하며 '한국판 쿨러닝'의 기적을 이뤄냈다.

파일럿 원윤종(28)과 브레이크맨 전정린(24)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 아메리카컵' 9차 대회 2인승 부문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6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1분54초36을 기록한 미국의 코디 배스큐-마이클 매커티 조가 차지했다.


원윤종-전정린은 1차 시기에서 56초45의 기록으로 선두에 나섰다. 이어 2차 시기 세 번째 구간 기록까지는 3위로 처졌으나, 막판 저력을 발휘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날 8차 대회에서 원윤종-전정린은 1분53초01의 기록으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이틀 연속 봅슬레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전까지 한국 봅슬레이는 2010년과 2011년 아메리카컵에서 각각 1개와 2개의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 전부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