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근·유유 'K팝스타2' 아쉽게 톱6 진출 실패(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3.03 18:12 / 조회 : 1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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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근과 걸그룹 유유가 'K팝 스타2'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서 톱8의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최예근, 앤드류 최, 유유(You U), 신지훈, 이천원, 악동뮤지션, 라쿤보이즈와 방예담 등 8명(팀)이 치열히 경연을 펼친 결과, 최예근과 유유가 최종 탈락해 작별을 고했다.

이번 시즌부터 일대일 대결 방식으로 진행된 생방송 경연에서 앤드류 최, 신지훈, 방예담, 악동뮤지션 등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은 승자는 생방송 무대로 직행했다. 이천원은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라쿤보이즈는 와일드카드로 탈락의 위기를 면했다.

첫 경연은 천재소녀와 프로작곡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최예근과 앤드류 최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최예근은 특유의 편곡 실력과 무대 연출력을 내세워 제이제이의 '프라이스 태그(Price tag)'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보기엔 좋지만 막상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는 등의 아쉬운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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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의 '디제이스 갓 어스 폴링 인 러브(DJ's got us falling in love)'를 선곡한 앤드류 최는 이날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날 앤드류 최는 무대에 앞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양현석은 "행복 하는 게 사는 게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며 "30대 중반이 넘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앤드류 최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진 대결은 유유와 신지훈. 먼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택한 유유가 포문을 열었다. 유유는 이날 프로 못지 않은 멋진 퍼포먼스로 섹시미를 뽐내며 무대를 소화했다.

신지훈은 애절한 감성을 담아 김광진의 '편지'를 불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를 내세워 감동 어린 무대를 선사한 신지훈은 이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자가 됐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로 충분히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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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경연은 라쿤보이즈와 방예담의 대결이었다. 라쿤보이즈는 핑클의 '나우(NOW)'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라쿤 보이즈는 원곡에 유쾌한 리듬을 가미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양현석은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무대가 안 나오고 너무 안전하게 가고 있다"고 평했다.

방예담은 스티비 원더의 '서 듀크(Sir duke)'를 선사했다. 방예담은 천재적인 끼와 리듬감으로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이날 어린 여성 파트너와의 귀여운 안무로 풍부함을 더했다. 이날 그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라쿤보이즈를 꺾었다. 박진영은 "신지훈과 방예담은 기존 가수들에게 발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이천원과 악동뮤지션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이천원은 씨스타의 '나 혼자'를 선곡해 특유의 랩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지금까지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고 평했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등 자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악동뮤지션은 샤이니의 '링 딩 동(Ring ding dong)'을 편곡해 무대에 섰다. 기타와 젬베 등을 활용, 악동 뮤지션만의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악동뮤지션은 YG와 SM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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