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브라질 카니발 축제 참가..'오빤 삼바스타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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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트위터


'월드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말춤'으로 삼바의 나라를 뜨겁게 달궜다.

9일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 살바도르에 도착했다. 이날 싸이는 클라우지아 레이치 등 브라질의 유명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히트곡 '강남스타일' 무대를 펼쳤다.


싸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헬로 살바도르'라는 글을 올려 브라질 도착 사실을 알리며 본격적인 남미 진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평생 잊지 못할 삼바의 에너지"라며 "감동의 살바도르"라는 소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싸이를 보기 위해 운집해 있는 수많은 팬들이 손을 흔들며 열광하고 있는 모습이다.

싸이는 살바도르에 이어 9일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를 방문해 삼바 전용경기장인 삼보드로모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싸이는 브라질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곧장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여는 춘제 파티에 참석한다.

이후 그는 1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여는 춘제 파티에서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열창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 공연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2월16일자)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핫 100 부문에서 46위를 차지했다. 직전 주 37위보다 9계단 떨어졌지만 또 한 번 핫 100 순위권(100위) 내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9월 핫 100에 첫 진입한 이후 최근 6개월 간 한 주도 빠짐없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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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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