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본편2회+프리퀄까지..해외레이스 기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07 11:43 / 조회 : 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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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트위터 등에 현지 팬들이 올린 '런닝맨' 해외 촬영현장>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팀이 신년 대기획 해외 레이스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런닝맨'은 지난 3일 약 2년여만의 해외 특집 촬영을 위해 마카오로 출국,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3박4일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해외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현지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게재하며 국내에 있는 팬들도 생생한 현장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영상과 사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 모습이 포착돼 '런닝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런닝맨' 연출자 조효진PD는 7일 스타뉴스에 "미리 알려지는 바람에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라움과 감사한 마음속에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실생활에 접근하는 미션들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인파가 쏠려 안전이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사고 없이 재밌게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해외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평소 '런닝맨'을 애청한 해외 팬들은 방송의 진행 방식을 잘 알고 있어 촬영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고. 제작진이 광장에서 흩어져 멤버들이 다시 돌아오는 동선을 설명하며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하자, 실제로 좋아하는 출연자를 쫓아가지 않고 그대로 기다려줘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현지 팬들이 올린 사진 등을 통해 한혜진과 이동욱이 게스트임이 드러나기도. 조PD는 "워낙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분들이고 무엇보다 예능감이 익히 알려진 분들이라 게스트로 모시게 됐다. 멤버들과도 친해서 즐거운 분위기였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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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하하 트위터>


오랜만의 해외 레이스 장소를 마카오와 베트남 하노이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마카오의 경우 세계에서 제일 높은 번지 점프대가 있거나 높은 타워가 있는 등 특색이 있고, 베트남은 거리상으로 가까운데다 눈여겨 본 경치가 있어 이번 해외 레이스 장소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에는 게스트들의 모습 뿐 아니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하하와 번지점프대에 오른 송지효, 과일 바구니를 짊어진 이광수 등도 담겨있어 눈길을 모았던 상황. 이에 어떤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PD는 "이번 레이스는 '아홉 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마카오와 베트남 하노이 등에 숨겨진 아홉 개의 검의 비밀을 찾아내는 콘셉트"라며 "사진 등을 통해 촬영모습이 일부 공개 됐지만 방송 내용의 극히 일부다. 방송에선 이보다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라고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마카오와 베트남 하노이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런닝맨' 해외 레이스는 총 3편으로 구성됐다. 마카오와 베트남을 잇는 레이스가 2편으로 펼쳐지며, 마지막 3편은 이를 위한 프리퀄이다. 멤버들 전원이 아오자이를 입고 프리퀄을 촬영, 그 모습도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해외레이스는 오는 17일 1편을 시작으로 연달아 2편이 방송된다. 3편 프리퀄의 경우, 본편과 시간차를 두고 방송될 수도 있다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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