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사이코 시월드 수난기 '눈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1.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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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드라마에 컴백한 유진의 사이코 시월드 수난기가 눈길을 모았다.

5일 오후 유진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배성우) 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백년의 유산'은 향후 극을 이끌 인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한편 주인공 채원(유진 분)의 굴곡진 삶과 위기의 순간을 그리며 향후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주인공 채원은 금룡푸드 상속자인 철규(최원영 분)의 아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옛날국수' 집의 장손녀. 그러나 대놓고 바람을 피우고 폭력을 휘두르는 마마보이 남편과 "너는 짧으면 3개월, 길면 3년짜리"라는 사이코 같은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 분) 등 시댁 식구 때문에 상처를 입는다.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까지 받아가며 자신을 추스르던 채원은 끝내 이혼을 결심하고 선전 포고를 한다. 의사의 진단서에 남편의 외도 기사까지 첨부해 놓은 채원의 기세에 시댁 식구들도 기가 질린다. 그러나 방회장은 아들이 사고가 났다며 계략을 꾸며 채원을 속여 지방에 있는 정신병원에 가둬버린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는 수난기를 겪는 채원 외에도 자신만만한 부잣집 아들 세윤(이정진 분), 전통의 국숫집을 이어가고 있는 노부부 팽달(신구 분) 끝순(정혜선 분), 아내를 여의고도 처가 식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순박한 아버지 효동(정보석 분)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을 소개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정신병원에 갇혀 어려움을 겪는 채원과 세윤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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