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진, "박정희 책으로만 배운 젊은이들, 왜 욕하나?" 논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2.1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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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선진이 트위터에 올린 정치적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선진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50~60대 분들이 뽑아줬다고 해서 노인무임승차폐지 서명운동을 한다는 기사를 봤다. 진짜 뭘 위한 진보인지 정말. 진보란 게 뭔지 아는 젊은이들의 발상인지. 외국에 소문날까봐 부끄럽고 무섭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선진이 지난 20일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기사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 청원 글에서는 50~60대가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줬으니 이들이 누리는 복지 혜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선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정치 인생에 그 시대를 겪었던 세대분들이 그 분을 존경한다는데 책으로만 배우고 입으로만 전해들은 세대들이 왜 그리 그 분을 욕하는 건지"라고 붙였다.


한편 이선진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르신들의 선택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에는 공감합니다", "소신발언이네요"라는 반응과 함께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도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선진의 역사의식이 조금 아쉽네요"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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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선진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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