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배우 조안이 '마이 리틀 히어로' 촬영장에서 홍일점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안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김래원 사이가 너무 좋아서 소외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김래원 지대한 이광수 이성민 등 남자배우들과 연기를 한 조안은 여배우 대접을 받았냐는 질문에 "홍일점 대우는 못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김래원과 감독님이 사이가 너무 좋았다. 내 입장에서는 약간 소외된 듯한 늒미이 들 정도로 두 사람 사이가 너무 좋아서 두 분이 혹시 그런(사랑하는) 사이가 아닌지도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한 컷 촬영하려고 12시간 밖에 안 기다리게 했고요. 충분히 대접해줬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재기를 꿈꾸는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 난 영광(지대한 분)을 만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