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인가' 데뷔무대 '강렬+깜찍'..상반매력 발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1.04 16:21 / 조회 : 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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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화면캡처=SBS '인기가요'>


'음원 대세' 이하이가 정식 가수 데뷔 뒤 첫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하이는 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을 진행된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나섰다. 이하이가 데뷔곡 '1,2,3,4'를 발표한 뒤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하이는 가요 프로그램 정식 데뷔 무대였음에도 불구, 이날 '인기가요'에서 특유의 풍부한 소울 감성을 살려 '1,2,3,4'를 소화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이하이는 '1,2,3,4' 뮤직비디오와 비슷하게 꾸며진 세트에서 리듬에 맞춰 귀여운 몸동작은 물론 때론 깜찍하게 때론 진지하게 표정 연기까지 선사하는 등 여유로움도 보여줬다.

이하이는 이날 '인기가요'에서 강렬하면서도 깜찍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등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하이는 이날 무대에 서기 전 MC인 아이유 및 이종석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실물로 보니 더 귀엽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쑥스러운 듯 답했다. 이하이는 이어 "'1,2,3,4'는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이라며 "사장님(양현석)께서 파이팅하라고 말씀해 주면서도 예쁜 척은 하지 말라했다"며 웃었다.

한편 올 4월 끝난 SBS 'K팝스타' 준우승자로 YG엔터테인먼트 신예 가수인 이하이는 지난 10월29일 낮 12시 '1,2,3,4' 발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이하이는 그 간 국내 가요계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레트로 소울 장르 곡인 '1,2,3,4'로 나흘 째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레트로 소울은 흑인 소울을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시켰으며 잭슨 파이브 슈프림스 등이 소속됐던 60년대 인기 레이블 모타운의 음악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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