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연예계, 이제훈가고 현빈·강동원 온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0.24 10:59 / 조회 : 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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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현빈, 강동원(왼쪽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올 상반기 영화계 최고의 대세남이었던 이제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중의 품을 떠난다.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하는 이제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여성 팬들은 아쉬움이 클 터, 그래도 사회로 돌아오는 현빈과 강동원이 있어 쓰린 마음을 달랠 수 있을 듯하다.


이제훈은 오는 25일 오후 충남 논산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훈련을 마치고 서울 경찰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로 21개월 간 복무하게 된다. 입대를 코앞에 둔 24일까지 이제훈은 계획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만 영화 '건축학개론' '점쟁이들' SBS 드라마 '패션왕'을 내 놓은 이제훈은 군 입대를 앞두고 '나의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 촬영에 박차를 가했다. 그 바쁜 틈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로 더빙에까지 도전했다. 덕분에 이제훈은 떠나도 한 동안 극장가에서는 그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제훈은 떠나지만 현빈과 강동원은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0년 11월 18일 논산 훈련소로 입소한 강동원은 현재 서울 양재동 위치한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이다.

입대 당시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입대로 아쉬움을 남겼던 강동원은 군 생활 중에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만큼 오는 11월 12일로 예정된 강동원의 소집해제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1년 3월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 현빈은 오는 12월 6일 21개월간의 군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현빈은 입대 당시 톱스타임에도 육군 홍보단 대신 해병대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입대 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의 정점을 찍었던 만큼 이미 작품 출연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전역을 4개월 앞둔 올 여름부터 소속사에 몇몇 작품이 러브콜을 보내왔다.

두 사람의 전역으로 광고계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은 입대 전 커피, 휴대전화, 이동통신사, 소주, 패션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현빈도 입대 전 TV, 휴대전화, 음료, 맥주, 면도기, 화장품, 비타민 등 다수의 광고에 출연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대세 이제훈의 입대와 톱스타 현빈, 강동원의 전역·소집해제가 연예계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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