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한연노, '해운대연인들' 출연 갈등 봉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9.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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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선수 출신 탤런트 조성규가 조합원으로 있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과 갈등을 매듭지었다.

한연노 측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의 출연여부를 두고 제작진 및 한연노와 갈등을 빚은 조성규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조성규가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의 오해가 있었다"며 "이를 두고 한연노 측과 빚은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연노가 조성규에게 내린 6개월간 조합 자격정지 징계에 대해 "징계의 수위가 높은 건 아니다. 조성규도 자신이 오해한 부분은 수긍했다"며 "이에 한연노도 그에게 내린 징계도 적절한 수위로 조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성규 또한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한연노와 그동안 있었던 갈등을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운대 연인들' 출연을 두고 제작진과 오해가 있었다"며 "이에 한연노 측과도 갈등을 빚었는데, 허심탄회한 얘기를 통해 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출자인 송현욱PD와 연출자와 연기자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방송을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좋은 연기자로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8월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연노에서 자신의 부당한 처사는 염두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연노는 조성규의 이러한 주장에 조합의 이미지를 실추했다며 지난 17일 그에게 6개월 조합원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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