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측 "가장 힘든건 본인..계약상 문제 검토중"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8.23 14:05 / 조회 : 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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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사진=임성균 기자


티아라 은정이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에서 하차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일방적인 통보이니만큼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은정의 연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매니지먼트 구 측은 23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본인이다. 어제까지도 조용히 제작진의 결정을 기다리던 은정은 현재 아쉬운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까지 받았던 상황이라 문제가 될 소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라며 일방적 하차통보에 대한 문제제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작진은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시청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고 싶지 않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제작사로부터 PPL이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지난 22일 홍다미 역에 캐스팅 된 은정의 촬영 하루 전 하차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후임을 물색 중이라고 공식발표했다.

극중 홍다미는 레스토랑 직원이자 피아노 제작자로 주인공 유지호(주지훈 분)와 유인하(지창욱 분) 형제 사이에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두 형제의 집안과 아버지의 죽음이 얽혀 있어 이후 드라마의 갈등을 이끌게 될 인물이다.

현재 후임으로 KBS 2TV '각시탈'에 출연 중인 진세연이 낙점됐다. 극중 홍다미가 등장하는 5회 장면의 촬영일은 오는 23일과 24일로 예정돼 있다.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는 5회의 방송은 9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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