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톱스타 커플 탄생 "결혼은 아직"(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8.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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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월드스타 이병헌과 충무로 기대주 이민정이 그동안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9일 이민정은 소속사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리고 이병헌과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교제설이 돌았으나 부인해 왔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저희 두 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자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영화란 공통분모로 자연스럽게 호감을 키워왔다. 특히 이병헌은 이제 막 스크린에 발을 들인 영화계 후배 이민정에 작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서로 힘이 되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4월과 이달 중순 한 차례씩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최근에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결혼설이 기정사실처럼 이야기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고민 끝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은 "4월에 기사화 되었을 때 이 사실을 부인했던 건,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 판단이나 믿음 그 모든 것들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 진 후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 드리려 했다"며 "지금 더 이상 번복이나 부인을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배님과 의논하여 서로 글로써 저희 입장을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민정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진 11월 결혼설은 강력히 부인했다. 이민정은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라며 "당연히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저희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민정은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며 "한 여자로써 배우로써 그리고 딸로써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50편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온 스타 배우.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한효주와 찍은 영화 '광해,조선의 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마이더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미녀 스타. '사랑비' 후속으로 6월부터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빅'에서 공유 수지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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