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제훈,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현역입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6.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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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배우 이제훈이 경찰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 현역으로 입대한다.

2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훈은 올 연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뒤 서울 경찰청 산하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제훈은 올해 입대를 계획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호루라기 연극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서울경찰청 산하 호루라기 연극단은 2000년 5월 창단돼 연간 150회 이상 장애자 및 독거노인위문공연, 어린이 범죄예방 관련 공연, 전·의경 자체 사고 예방 공연, 청소년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린 경찰 유일의 공연 단체. 조승우와 류수영이 복무했었다.

이제훈은 현재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한 상태이며, 연말 병무청 입대 결정에 따라 입대할 예정이다.

이제훈은 지난해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혜성처럼 등장,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다. 올해 멜로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건축학개론'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드라마 '패션왕'으로 안방극장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점쟁이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제훈은 영화 '나의 파바로티'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할 생각이다. '나의 파바로티'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제작한 KM컬쳐에서 내놓는 신작 '소름' '청연'의 윤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음악에 열정이 있지만 불량아로 살고 있는 소년이 성장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제훈과 강소라, 그리고 한석규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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