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결승 앞둔 4人, 3억 우승상금 받으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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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김혜정 신경희 장은주 이지은 드리머가 슈퍼디바 최후의 무대를 앞두고 부푼 기대감을 밝혔다.

25일 오전 케이블 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의 제작진은 최후 무대를 앞둔 4인의 드리머가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공개했다.


4강에 진출한 드리머들은 제작진을 통해 슈퍼디바 최후의 1인이 되어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했다.

김혜정 드리머는 "집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가 운영하던 학원에도 불이 나면서 우리는 서울로 돈벌이를 나가고, 더 이상 노모(老母)가 손자를 돌볼 수 없다"며 "현재 아들이 그룹홈(장애우 몇 명과 선생님이 생활하는 공동체 가정)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금을 받으면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데 보태고 싶고, 남편의 작업장(화재로 인해 문을 닫은 음악학원)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혜정 드리머는 3인조 혼성그룹 바다새의 멤버로 아들을 향한 절절한 노래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우승자를 가리는 4강 무대에서 어떤 무대로 감동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신경희 드리머는 "아픈 딸을 위해 무엇을 해볼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은행 대출금을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여유가 된다면 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어머님께 효도도 하고 지금껏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은주 드리머는 "소를 키우며 생긴 빚을 정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소 키우는 밀양 며느리로 '슈퍼디바'에서 변화무쌍한 반전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그는 "농사 지을 땅을 구입하고 싶고, 7개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정미소의 기계를 바꾸고 싶다"며 "이렇게 하고도 돈이 남으면 예뻐진 여자 장은주를 위해 새 원피스를 하나 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은 드리머는 "먼저 당연히 제 이름과 목소리가 담긴 멋진 음반을 내고 싶다"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하고 싶고, 시부모님과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디바'는 최후의 슈퍼디바 1인을 뽑는다.

이번 무대는 4강전과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우승자를 뽑는다.

결승에 오른 두 명의 드리머 중 우승자에게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3억원의 상금과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주어지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드리머에게는 해외 여행권이 주어진다.

우승자 외에도 가장 아름답게 자신을 잘 가꾸고 변신한 드리머에게 수여하는 '메이크오버상'이라는 특별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부상은 순금 열쇠 10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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