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겸 방송인 고모씨(36)가 일반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경찰에 접수 돼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경찰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이미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각에서는 고씨 역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연예계 및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얼마 전 고씨의 성폭행 혐의 첩보를 받고 사실 관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최근 고씨는 한 여성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고씨와 관련한 첩보를 받고 내사 중인 것은 맞지만 지금은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없다"면서도 "내일이라도 혐의를 인정할 경우, 곧 발표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이번 사안과 관련, 고씨 소속사 및 매니저는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고씨가 현재 나서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측은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은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찰, '성폭행혐의' 고씨 조사.."인정땐 곧 발표"
길혜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5.08 18:43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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