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박진영 폭로에 "진영이 말 다맞다"(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5.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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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왼쪽)과 양현석 ⓒ스타뉴스


양현석이 박진영의 폭로에 대해 모든 게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양현석은 1일 스타뉴스에 "박진영이 어제 '힐링캠프'에서 한 이야기가 다 맞다"라며 웃었다.


그는 "우리 회사 소속 가수들이 'K팝스타' 속 저를 보고 '강심장'에서 '저런 모습 처음 처음 본다'고 말했던 것처럼, 저는 회사에서는 절대 천사 이미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저 같은 경우, 프로 가수는 엄격하게 대하지만 아마추어들은 유연성을 갖고 대하는 성향"이라며 "특히 'K팝스타' 출연자들은 어린 친구들이 많았기에, 엄격하게만 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한 -진영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를 통해 얻은 독설가 이미지는 양현석 탓이라고 폭로했다.


원래' K팝스타' 심사위원으로 나서지 않으려 했다는 박진영은 "방송 전 현석이 형이 '내가 모든 지적과 독설을 맡겠다'고 말했다"며 "원래 저는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이고 현석이형은 위계질서를 지키며 엄하신 편이라 '현석 형이 싫은 이야기를 해주면 나는 괜찮겠다'라고 생각해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갑자기 방송이 시작되니 그 무서운 현석이형이 웃으며 다정한 이미지로 갔고 저는 답답해서 울컥하다보니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며 "심지어 독설 후 현석이형은 뒤에 와서 '잘했어 네 말이 다 맞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결국 자상하고 따뜻한 YG, 제일가고 싶은 회사 YG가 되어 있더라. 너무 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석 박진영은 보아와 함께 지난 4월29일 성공리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들 세 사람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팝스타' 시즌2에도 심사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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