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 이젠 뭐할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4.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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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보아 박진영(왼쪽부터) ⓒ스타뉴스


여러 화제를 낳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 'K팝스타'의 성공에는 우승자 박지민, 준우승자 이하이 등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 및 넘치는 개성을 지닌 출연자들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때론 친근하게 때론 냉정하게 도전자들의 평가했던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심사위원 3인방의 활약도 컸다. 이는 자연스럽게 이들 3인방의 'K팝스타' 이후의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 양현석은 본업과 가정에 보다 열중할 예정이다.


양현석은 일단 눈앞으로 다가온 YG 소속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일본 콘서트 투어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빅뱅은 오는 5월17, 18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요코하마(5월25~27일) 오사카(5월31~6월3일) 사이타마(6월16~17일) 후쿠오카(6월23~24일) 등 5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연다. 회당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급 공연장에서 개최될 이번 투어의 총 예상 관객 수는 약 15만 명이다.

이번 일본 투어는 빅뱅이 지난 2009년 일본 메이저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양현석의 기대 또한 크다. 이는 그의 철저한 준비로 이어지고 있다.


양현석은 YG가 올해 내로 선보일 새 걸그룹의 멤버 확정 및 색깔 등을 정하는데 보다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YG가 2NE1 이후 처음으로 만든 새 걸그룹은 김은비 유나킴의 합류가 확정적이고, 최근 YG블로그인 YG라이프에 오른 이른바 미스터리걸 또한 멤버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미 가요팬들 사이에 폭발적 관심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최근 스타뉴스에 "오는 5월부터 이들 외의 다른 멤버들을 한 명씩 차례차례 공개할 것"이라며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외모 등 다른 측면에서도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멤버들이 대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아내 이은주와 사이에 둘째 아이이자 첫 아들을 얻은 양현석은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데도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양현석은 지난 2010년 8월 태어난 첫 딸 유진양과 함께 산책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연예계 대표 '딸바보'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이끄는 박진영은 'K팝스타'가 끝나도 일에서 쉽게 헤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을 즐기기로 정평이 자자한 박진영은 자신의 새 앨범 프로모션 및 첫 주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마무리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지난 29일 '너 뿐이야'를 타이틀곡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 마지막회에서 셔플의 화려한 발동작을 연상시키는 스텝 및 독특한 어깨춤을 곁들여 자신만의 R&B 댄스곡 '너 뿐이야'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박진영은 당분간 이 곡의 프로모션에 힘을 다할 계획이다.

박진영은 자신의 첫 주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의 후시 녹음 등 이 작품 최종 작업에도 나선다.

JYP 측은 스타뉴스에 "'5백만불의 사나이' 촬영은 이미 끝났다"면서도 "하지만 후반 작업이 남아 있기에, 박진영은 여기에도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효린 조성하도 출연할 '5백만불의 사나이'는 가수 지망생인 남자가 돈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박진영은 가수 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K팝스타' 심사위원 중 홍일점이자 '아시아의 별'인 보아는 자신의 새 음반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예정이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보아는 국내 및 일본 새 앨범 작업에 보다 열중할 것"이라며 "언제나 그렇듯 보아는 'K팝스타'가 끝난 이후 진행될 자신의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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