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보컬라인 빛났다' 태티서, '트윙클' 들어보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4.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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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티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 그룹 소녀시대의 첫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태티서는 29일 자정 아이튠즈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트윙클(Twinkle)'을 공개했다. 이 곡은 오전 9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 뮤직, 벅스 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태티서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가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결성된 유닛 그룹. 팀 내에서 제시카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을 책임지고 있는 태연, 티파니, 서현 세 사람이 모여 팀을 이뤘다.

'트윙클(Twinkle)'은 7,80년대 스티비원더 스타일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편곡과 현대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룬 펑키 소울 장르의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직설적이고 당돌한 느낌의 노랫말과 세 멤버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세 멤버 특유의 보컬이 강화돼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전체적으로 당당한 여성의 느낌을 살리며 소녀시대 특유의 발랄한 기운을 전한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하는 펑키한 멜로디로 곡 전체를 감싸고 있다.


가사에는 넘쳐흐르는 자신의 매력을 솔직 당당하게 뽐내는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소녀시대 가창력 라인'으로 일컬어지는 세 사람이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주로 지르는 고음부분에서 세련된 기교로 노래의 맛을 살리는 탁월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특히 '숨겨도 트윙클(twinkle)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라는 가사에서는 더욱 힘을 실어 '워너비' 여성상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한층 깊어진 매력적인 보이스와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보컬이 맞물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게끔 대중성도 갖췄다.

세련된 티파니의 보이스에 서현의 안정적인 보컬이 든든히 뒤를 받혀주고, 고음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태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태티서는 오는 30일 자정 첫 번째 미니앨범 전곡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5월 2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태연 티파니 서현의 보컬에 특화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가 세련된 R&B 스타일의 곡 '베이비 스텝스'(Baby Steps)는 소심하지만 동경하는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 한 걸음씩 다가가는 소녀의 애절한 마음을 담았으며, 'OMG(Oh My God)'는 일렉트로닉 레트로 팝 댄스곡으로, 빈티지함에 최신 트렌드가 결합된 독특한 노래다.

이외에도 처음 사랑을 알게 된 수줍은 소녀의 첫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처음이었죠'(Love Sick), 아직 이별이 믿기지 않는 헤어진 다음날의 마음을 경쾌한 셔플 리듬에 담은 '안녕(Good-bye, Hello)' 등 총 7곡을 수록했다.

한편 태티서는 오는 5월 3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 곡 '트윙클'의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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