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하정우, 개인전 개최.."그림도 재미 있어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4.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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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화가로서 개인전을 연다.

17일 소속사에 따르면 아티스트 하정우의 초대개인전이 표 갤러리 기획으로 이날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약 4달간 H·art Gallery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구작을 비롯해 하정우의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그 동안 하정우가 피에로를 통해 자신과 현대인의 감성을 재치 있게 대변했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피에로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소재로 배우로서 다 하지 못한 혹은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화폭에 자유롭게 쏟아 낸다.

하정우는 팝 아트와 표현주의의 화풍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과감한 색감과 독특한 화면구성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인물을 기본적인 구조로 단순화하고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보편적인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러브픽션'을 잇달아 히트시킨 하정우는 짧은 기간 동안 영화 두 편을 개봉하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아트 페어, 기획전, 개인전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재능 또한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하정우는 "영화도 그림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재미를 느끼고 웃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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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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