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다문화가정 위한 '나눔대축제'에 재능기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4.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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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더하기 대축제' ⓒ사진=KBS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정헌철 KBS 사회공헌부 부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BS가 NPO, NGO 등과 'KBS 나눔 더하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S 나눔 더하기 대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KBS, (사)국민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한다.

이번 '나눔 더하기 대축제'는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 하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53개 나눔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대축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정헌철 부장은 "이번 '나눔 더하기 대축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재능 기부가 이뤄진다"며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축제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소외 계층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게 된다"며 "지난해는 4일 동안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루를 줄이고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눔 더하기 대축제'에는 가수 이효리가 TV 홍보영상물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과 재능 기부 형태로 출연했다.

이효리의 참여에 대해 정헌철 사회공헌부 부장은 "많은 연예인들을 섭외 대상에 뒀다. 윤미래씨도 섭외 대상 중 한 명이었다"며 "이효리씨를 선택한 이유는 그의 사회공헌도와 최근 사회활동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 더하기 대축제'가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데, 방송에서는 아이돌 가수들도 출연한다"며 "이번 행사가 재능 기부가 주제인만큼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철 부장에 따르면 올해 '나눔 더하기 대축제'는 다문화 가정과 나눔문화에 대한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다. 53개 나눔 단체가 참여하며, 각 단체 부스와 공연 그리고 나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 단체들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홍보하며 후원자 모집을 할 수 있다.

부스 프로그램은 '희망다문화관'과 '나눔누리관'으로 나뉘며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린다.

무대 프로그램은 소무대, 중무대, 대무대 등으로 이뤄졌으며, 총 30개 프로그램으로 18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KBS 관현악단, 의장대 퍼레이드, 청춘합창단, 재즈밴드 공연, 버블쇼 등의 무대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편 '나눔 더하기 대축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후 폐막식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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