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멸망' 류승범 "내 안에 욕망 중 식탐은 없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4.02 17:13 / 조회 : 3395
  • 글자크기조절
image
류승범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류승범이 자신의 욕망 중 어떤 것이 가장 센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언론시사회에 참석, 자신은 욕망이 많다고 전했다.

류승범은 이 자리에서 "실제 좀비가 되면 어떤 욕망을 갈망하는 좀비가 될까"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제 안에 많은 욕망이 있다"며 "그래서 어떤 것이 제일 세게 표현되는 좀비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저는 극중 캐릭터처럼 식탐은 없다"며 "욕망에 대한 질문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이번 작품 중 '멋진 신세계'에서 좀비로 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멸망을 소재로 한 3편의 중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임필성 감독의 좀비영화 '멋진 신세계'와 괴행성 접근을 다룬 '해피버스데이', 김지운 감독의 로봇 보살 이야기 '천상의 피조물'로 이뤄졌다.

류승범 송새벽 김강우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이 출연한다.

첫 촬영에 돌입한지 6년 만인 오는 11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