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오정연·서장훈, 만남에서 결별까지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3.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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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29) KBS 아나운서와 서장훈 선수(37, 프로농구 창원LG)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겨준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서장훈 선수를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09년 5월23일 1년간의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발표 당시 유명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의 결실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신혼시절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보리차"라고 말하며 깨소금 돋는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1년 3월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내조의 여왕 특집에서도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지갑과 키를 특정한 곳에 두지 않고 화장대 직각 모서리 부분에 딱 맞춰 놓는다. 처음엔 우연이라 생각했었지만, 매번 그 큰 덩치로 각을 맞추는 모습을 보니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도 잠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증권가 정보지 및 인터넷 상에서 퍼진 이혼설과 악성루머에 휩싸였다. 당시 서 선수가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한 바 있으며 법원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서장훈 선수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제기한 소송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정위원회에 답변서를 낸 상태며, 재판 날짜가 잡히는 대로 공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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