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
가수 비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무대에 올라 군입대 후 오랜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2012 서울평화음악회'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짧은 머리스타일과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비는 '힙송'과 '레이니즘' 두 곡을 부르며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무대매너를 과시했다.
잠시 마이크를 잡은 비는 "오늘 무대는 일부러 더 활기차고 신나게 했다. 천안함 2주기라 유족들 더 힘 내시라는 뜻에서였다"며 "저도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의젓한 소감을 전했다.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비는 천안함 침몰 2주기를 맞아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뜻에서 열린 이날 서울평화음악회에 참여했다. 비 외에 마야, 인순이 등도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상파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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