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장모님 뵙지 못해" 박미리 "기다리겠다"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2012.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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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가수 이주노가 아직 장모님을 뵙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2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아내 박미리 씨와 출연해 "아직 장모님은 뵙지 못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노는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을 먼저 공개했다. 그는 "당시 아내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장인어른을) 커피숍에서 뵈었는데 이주노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셨다. 벌떡 일어나 '여깁니다' 그랬더니 걸어오시는 순간에 많은 생각이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는 "(장인어른과) 2시간 정도 얘기했다. 솔직하게 지금의 마음가짐과 형편, 아내에 대한 내 마음을 말씀드렸다. 처음에는 당황하시더니 나이 차이 나는 것 외에는 '이 남자에게 내 딸을 주는 게 낫겠다'고 하셨다"며 "허락의 개념보다는 '지켜볼게'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아내 박미리 역시 "아버지가 많이 놀라셨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사귀는 거냐, 잠깐 연애하듯이 만나는 거냐'고 물으셔서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한 번 사귀어보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박미리는 이주노가 아직 장모님을 뵙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오빠도 마음 준비하고 엄마도 마음 준비해서 차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서 이서방이라고 부를 때까지 기다렸으면 좋겠다"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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