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구은애, 1월 결별..3년 연애 마침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3.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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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공개연인이었던 모델 구은애와 결별한 사실을 공개했다.

6일 하정우의 한 측근은 "하정우와 구은애가 지난 1월 즈음 헤어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결별설이 났지만 당시는 소원한 관계 였을 뿐이었다고 해명했었다.


하정우와 구은애는 2008년 8월부터 연애를 시작, 그동안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애정을 키워왔다. 하지만 하정우가 연달아 작품을 찍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다보니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

하정우는 그동안 구은애와 이별한 사실을 옛 연인에 대한 배려 때문에 공개하지 못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직후인 지난 1월24일 SBS '강심장'에 구은애가 출연해 하정우와의 연애담을 공개했기 때문. 사실 이 방송은 헤어지기 전인 한 달 전 미리 녹화된 게 방송된 것이다.

하정우는 결별이 바로 알려질 경우 구은애에게 자칫 해가 끼칠 것을 우려해 헤어졌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하지만 6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하정우가 구은애와 결혼계획을 공개했다는 홍보자료를 내자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된 것.


하정우는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언제쯤"이란 질문에 "삼팔 광땡'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보도자료에는 "38살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담겨있었다. 이를 다시 한 인터넷매체가 하정우가 구은애와 38살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기사화하면서 일이 점점 와전됐다.

결국 하정우 측은 더 이상 사실을 숨겼다간 사람들의 오해를 키우고 서로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별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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