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장관 딸 이민아, 말기암 투병 모습 공개

강소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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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 변호사 이민아씨가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이민아씨는 2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병원에서는 지금 거의 가망이 없다고 얘기한 상태다. 주위에서도 자꾸 쉬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치유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7,8월에는 건강이 안 좋았었는데 8월 말부터 9,10,11월 지난 3개월 동안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생활하면서 힘들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일을 하면 힘이 들다가도 기운이 난다. 자기가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일, 자기 인생을 다 바쳐도 되는 일이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어령 장관의 큰 딸로 태어난 이민아씨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한 후 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로스쿨을 수료하고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될 만큼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나 남편 김한길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고 갑작스럽게 아들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내는 등 가슴 아픈 사연을 겪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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