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신화 오빠들 꼭 빼닮은 걸그룹 될래요"(인터뷰)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2.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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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사진=임성균 기자


4인조 걸그룹 스텔라가 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화사한 봄옷을 입었다. 호흡을 맞춰본 지 3개월 밖에 안됐지만 외모, 노래, 댄스 실력에 완벽한 팀워크도 갖췄단다. 신화의 리더 에릭이 조련한 첫 걸그룹인 스텔라가 팀명에 담긴 '가요계의 별이 되겠다'는 목표를 품고 다시 세상에 나왔다.

에릭은 멤버들의 무대에 대한 조언은 물론 가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까지 직접 가르쳤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만든 걸그룹인 만큼 멤버들 간의 팀워크도 필수였다. 여기에 소녀들의 풋풋함도 가득 풍긴다.


멤버들도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확실한 자신감을 안고 있었다.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투어 특집에서 '국악고 얼짱'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가영을 비롯해 감성 보컬 효은, 춤꾼 민희, 에릭으로부터 직접 랩을 지도받은 막내 전율까지 저마다 색깔도 다양하다.

지난해 스텔라의 데뷔곡 '로켓걸'은 일렉트로닉하우스에 펑키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이효리의 '텐미닛'을 작곡한 김도현이 곡을 맡았다. 특히 사이버 여전사 콘셉트를 선보였던 스텔라는 이번에 우주복이 아닌 발랄한 '스쿨룩'을 입었다. 풋풋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새롭게 팀을 하면서 소녀다운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왔어요. 깜찍하고 발랄한 무대 기대해주세요" (가영)


스텔라에 새롭게 합류한 효은과 올해는 올해로 딱 20살이 된 동갑내기 친구다. 중국 상해에서 팬 미팅 당시 에릭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효은은 학교 밴드부 보컬 활동과 함께 각종 가요제 등을 수상한 검증된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청아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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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사진=임성균 기자


소녀다운 감성과는 달리 남다른 식성을 지녀 '할머니'란 별명도 있단다. 내장탕, 나물, 누룽지, 강정 등을 좋아하는 또래와는 다른 식성과 상대적으로 빈약한 체력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기존 멤버들에 새롭게 저희가 합류한 거니깐 텃새가 있을 수도 있는데 멤버들 모두 너무 편하고 마음이 잘 맞아요. 아무래도 멤버들이 실력도 좋고 하니 저도 부담을 느끼지만 큰 기대 만큼이나 열심히 노력해서 스텔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효은)

현재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민희는 어린 시절부터 뽐냈던 춤 실력이 특기다. 꼼꼼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여권을 잃어버려 비행기 탑승을 못할 뻔한 적도 있는 등 덤벙대는 습관에 팀에서는 '덜렁이'로 통한다.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해서 무용을 하다가 걸그룹 댄스를 우연히 해보게 됐어요. 더 큰 짜릿함을 느끼고 재미있어 이렇게 가수로 데뷔하게 됐죠."(민희)

중간에 합류한 두 사람이지만 기존 멤버인 가영, 전율과 금세 친해졌다. 사실 민희와 가영은 오랜 친구사이로 효은 역시 사교적이고 발랄한 성격 탓에 첫 만남부터 서로간의 어색함이 없었다고. "멤버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게 그 어느 걸그룹보다 나은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 모두 웃음이 많아서 잘 웃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해 서로 잘 어울리는 편이죠."(가영)

스텔라는 멤버들의 실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걸그룹 자리를 잡고자 한다. 프로듀서로 나선 에릭을 비롯한 신화 멤버들의 전폭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단 각오다.

"신화 오빠들과 같은 연습실을 쓰면서 늘 대단하다고 느껴요. 춤, 노래에 대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지만 저희가 신화의 무대를 보면서 직접 느끼는 부분이 더 크죠. 저희에게 멤버들과 스스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라고 하세요. 저희도 신화를 꼭 빼닮은 그룹이 될 겁니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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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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