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
배우 이준기가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16일 전역했다.
지난 2010년 5월 3일 입대했던 이준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 앞에서 전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준기는 "군 복무를 할 때 제일 인기 있던 걸그룹은 소녀시대였다"며 "2위는 에이핑크, 3위는 2NE1이다. 그외 쇼콜라도 있다. 후임들이 걸그룹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이준기는 군생활 중 "그래도 소녀시대가 최고다"며 "앞으로 더 많이 이름을 알리라고 손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그간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으로 복무해 왔다.
이날 전역 행사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서 온 국내외 팬들 2천여 명이 참석해 전역을 축하했다.
더불어 이준기는 이날 오후 열리는 팬미팅을 통해 곧바로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제대 기념 '리유니온JG(Reunion JG)' 팬미팅이 열린다.
이준기의 전역 후 첫 팬미팅에는 국내외 팬들 약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준기는 2004년 한일합작 드라마 '별의 소리'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호텔 비너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왕의남자', '화려한 휴가' 등과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히어로'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