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아내가 쓴 유서편지 보고..."

김영진 인턴기자 / 입력 : 2012.0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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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가 유서편지를 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황규림이 유서편지를 써서 정종철의 가방에 넣어둔 사연을 말했다.


황규림은 "임신우울증과 임신중독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힘든 시기였지만 일과 취미생활에 바빠 자신을 신경 써주지 못한 남편을 원망했다"고 밝혔다.

정종철은 "아내가 가방에 넣어둔 유서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편지를 본 후 아내에게 전화를 해 서로 아무 말도 못하고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정종철은 "남편과 아빠로서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그 이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아내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며 "아내와 서로 불만이 생기면 바로 터놓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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