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전종환 MBC 아나운서 "5월4일 결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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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MBC 사내커플 문지애(29) 아나운서와 전종환(32) 기자가 오는 5월 4일 화촉을 밝힌다.

8일 아나운서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는 오는 5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4년간의 열애 소식과 올 봄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주위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던 두 사람은 최근 결혼식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파업 중이라 두 사람이 개인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BC 아나운서국 1년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그간 아나운서국 대표 커플로 뉴스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1980년생인 전종환 아나운서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에 입사했다.

그간 'MBC 파워매거진' '퀴즈쇼 레인보우' '스포츠매거진' 및 라디오 '뮤직 스트리트 전종환입니다' 등 뉴스와 예능, 라디오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친근한 인상과 부드러운 말솜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사내 직종전환공모에 응시해 보도국 기자로 전직, 현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1983년생인 문지애 아나운서는 상명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손정은 아나운서와 동기인 문지애 아나운서는 입사 직후부터 시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입지를 닦았다. 'PD수첩' '지피지기' '퀴즈쇼 레인보우' '불만제로' 및 라디오 '푸른밤 문지애입니다' 등 각종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했으며, 현재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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