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성시경·김승우, 2012新예능인 기대주 급부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1.26 12:03 / 조회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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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성시경 김승우(왼쪽부터) ⓒ스타뉴스


배우 주원과 김승우, 가수 성시경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후속 프로그램 멤버로 이름이 언급되며 신(新) 예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원 김승우 성시경 등 세 사람이 요즘 들어 신 예능인으로 언급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1박2일' 후속프로 때문이다.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은는 오는 2월26일 종영할 '1박2일' 후속으로 기획 의도나 진행, 출연자 등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다. 이에 시청자들은 '1박2일'과 비교해 어떤 출연자가 어떤 재미를 전할지 궁금해 하고 있다.

특히 '1박2일' 멤버들이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만큼 이들의 뒤를 누가 이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원 성시경 김승우 등이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주원 성시경 김승우 등은 왜 신 예능인으로 떠오르게 됐을까. 이에 세 사람의 예능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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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예능계 새침떼기' 주원

주원은 2010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인기 최고의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2011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배우로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거칠고, 묵직한 느낌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주원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0년 9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와 2011년 7월 방송된 MBC '놀러와' 등 예능 프로에 출연해 신인의 풋풋함과 새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자신의 이상형, 과거사 등을 솔직하고 엉뚱한 말로 밝히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는 '놀러와'에서 '오작교 형제들'에 같이 출연한 유이를 이상형으로 몰아가는 MC들에게 솔직하고 당돌하게, 때로는 쑥스럽게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새침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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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1박2일'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예능계 달콤살벌' 성시경

성시경은 주원과 달리 달콤살벌한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발라드 왕자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할 만큼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성시경은 지난해 9월 방송된 '1박2일' 시청자투어 특집에서 달콤 살벌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그는 '1박2일'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입심과 재치로 시청자들과 조화를 이뤘다.

성시경은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자신의 몸무게를 100kg이라고 소개한 것에 울컥, 씨름 후배로 생각하느냐고 버럭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1박2일'에서 이승기와 듀엣무대로 달콤함을, 멤버들이 짓궂은 농담과 장난에 버럭, 유쾌한 살벌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시경은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을 패러디한 성바타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가요계와 예능계를 오가며 달콤살벌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예능계에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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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예능계 맏형' 김승우

김승우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감춰진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승우는 2010년 2월부터 KBS 2TV '승승장구' MC로 예능계에 뛰어들었다. 첫 MC 도전에 한동안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서서히 이를 극복해 냈다. 이를 토대로 그는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 MC 남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MC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년 간 MC로 활약한 김승우는 최근에는 이수근 탁재훈 등에도 뒤지지 않는 재치로 '승승장구' 진행을 원활히 했다. 특히 게스트들이나 MC들의 말을 받아주며 맏형의 면모를 뽐냈다.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방의 말을 능청스럽게 되받아 치는 등 날로 발전하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예능계에서 김승우의 이미지는 맏형을 연상케 한다. 종종 신경질을 부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을 다독이고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주변인을 챙기는 김승우는 조화를 이루는 예능감으로 새로운 예능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원 성시경 김승우 등 3인방은 '1박2일' 후속 프로 멤버 합류와 별개로 2012년 예능 판도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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