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사실..죄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1.04 01:21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은 사실이라며 방송을 통해 거듭 사과했다.

강용석 의원은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지난해 7월 아나운서 관련 발언으로 아나운서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발언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아나운서들로부터 성희롱 발언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이 발언이 사실이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했으니까 (보도가)나왔을 것"이라고 발언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 발언에 대해선 잘못된 발언이다"라며 "다시 한 번 이 번 기회를 통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 민사 소송에서 승소 후 소장을 공개, 고소한 아나운서들의 주소가 유출된 것에 대해 "완벽한 실수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묻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나는 사과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자꾸 사퇴를 하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오는 4월 열리는 19대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