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 "승리, 고정출연 어때?" 극찬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28 11:26 / 조회 : 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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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왼쪽)과 빅뱅 승리 ⓒ사진=스타뉴스


배우 안재욱이 빅뱅 승리의 카메오 연기를 칭찬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승리는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9~10회에서 여수에 살고 있는 가수 지망생 안재수로 분해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안재수는 자신을 "여수의 남진"이라고 소개하며 단장에게 가수로 만들어 달라 청하는가 하면, 강기태(안재욱 분)에 다짜고짜 술을 사겠다며 "곧 한 식구가 될 텐데 형님들을 잘 모셔야죠잉"이라고 말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과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와 관련 스타뉴스에 "안재수 역 여러 아이돌들이 거론됐지만, 특히 승리가 연기에 관심도 있고 적극적이어서 많은 표를 얻었다"라며 "사투리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라 광주 출신이라는 점이 결정적인 장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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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이어 "승리가 현장에서 대본의 사투리를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활용어로 고치기도 하고, 보조 출연자들의 사투리 억양을 코치해 주기도 했다"라며 "추운날씨에도 웃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여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안재욱이 출연배우들 가운데서도 유독 정보검색 등에 능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인데, 승리 출연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무척 반가워했다"라며 "'승리를 고정출연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칭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승리 역시 "카메오 출연이 무척 뜻 깊었고 재미있었다. 출연자분들이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말로 화답했다는 후문.

한편 승리는 드라마 속에서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열정 가득한 가수 지망생을 완벽 소화, 이날 시청자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승리 나오는 것만 기다렸다", "사투리 연기가 제대로다", "카메오인데도 연기가 기대 이상이다"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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