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김선아, 日서 '섹시웨이브'..특별 팬미팅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2.21 07:49 / 조회 :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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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킹콩 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김선아가 일본 팬미팅에서 팔색조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김선아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빌리츠에서 '김선아와 보내는 멋진 하루'란 이름으로 현지 팬미팅을 가졌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선아는 우아한 여신부터 최근작인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속 이연재 캐릭터는 물론 깜찍 섹시한 로커, 상큼한 매력의 산타걸까지 팔색조 같은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연신 웃게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도 뽐낸 김선아는 버킷리스트 역시 공개했다.

김선아는 "첫 번째 버킷리스트은 '나만의 콘서트 열기'다"라며 "어렸을 때 꿈을 가지고 피아노를 배웠고 한 10년 전부터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항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인의 향기'가 끝나고 난 뒤 이제는 꼭 실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년 정도에 저만의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 아직은 저의 소망이지만..."이라며 웃었다.

김선아는 또 "두 번째는 '마음에 쌓아두지 않기(하고 싶은 말하기)'다"라 "사실, 제 이미지와는 좀 다르겠지만, 평소 말하기보다 참는 편이고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곤 했는데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 표현도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또 다른 버킷리스트로 '좋은 작품 하기', '죽는 순간까지 예쁜 사랑하기', '매일 매일 가족에게 잘하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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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킹콩 엔터테인먼트>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 이동욱은 이날 영상을 통해 김선아의 팬미팅을 축하했다. 드라마 속 O.S.T '우리 다시'를 김선아는 팬미팅 현장에서, 이동욱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으로 함께 불러 특별한 듀엣곡도 탄생됐다.

김선아는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과 다양한 게임도 했으며, 코바야시 아키코의 '코이니 오치테'를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또한 깜찍하고 섹시한 포커로 변신, 파슨즈의 '디어 프렌즈'를 열창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선아는 "이런 모습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섹시 웨이브도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 KNTV의 관계자는 "500석 한정이었던 이번 팬미팅은 수천명이 몰리며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 한류스타 김선아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김선아는 '김선아와 보내는 멋진 하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정말 잊지 못할 멋진 하루를 선물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선아 이동욱 주연의 '여인의 향기'는 일본 KNTV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방송된다. '여인의 향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홍콩 대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이미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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