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성폭행피해 충격고백에 네티즌도 '눈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1.12.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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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자작곡 '나영이'로 인해 비난 받았던 알리(본명 조용진)의 눈물 고백에 네티즌들이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알리는 16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곡 '나영이'와 관련, 직접 사죄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리는 "나영이(가명)와 부모님께 사죄 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알리는 3년 전 성폭력 범죄를 당했던 사실을 충격 고백,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고 싶다며 과거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알리의 충격 고백에 많은 네티즌들은 "알리의 노래에 숨겨진 비화를 알게 돼 가슴이 미어진다" "쉽지 않았던 고백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난다" "이제 누가 알리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안타깝다"란 반응을 보였다.

'나영이' 곡으로 인한 알리에 대한 비난은 충격 고백 기자회견 이후, 이처럼 응원과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있다.


앞서 알리는 자신이 작사 작곡 정규 1집에 수록한 '나영이'의 가사로 네티즌들로부터 적잖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알리는 지난 14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소속사 측 역시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전하며 '나영이'와 관련된 모든 음원 및 앨범을 전량 수거,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질타를 계속 됐고, 결국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 번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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