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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신고식을 당당히 치러냈다.
22일 '나가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적우는 지난 21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 10라운드 1차 경연에 참석해 첫 무대에 올랐다.
현장 녹화를 지켜본 이 관계자는 "적우는 꽤 어려운 노래를 불렀는데 한이 서린 듯한 목소리로 절절하게 소화해 냈다. 기대 이상의 가창력을 선보였다"라며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녹화를 하기 전날인 20일 적우 자신의 공식 팬 카페에 '나가수'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적우는 "아무 인지도도 없는 절 택해준, 음악 외에는 아무 성벽이 없음에 존경과 '나는 가수다' 제작진께 감사 올리며, 제가 한 번도 뵙지 못한 장기호 교수님께 어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라며 "잘 해내야 할 텐데, 떨립니다. 오늘 밤 잠을 못 이룰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적우는 2004년 6월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했으며, 올해 5월 베스트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베스트 앨범'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 장의 정규앨범과 두 장의 스페셜 앨범 등 모두 5장의 앨범을 냈다.
적우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지만 '나가수' 자문위원인 서울예대 장기호 교수의 추천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호 교수는 7월 MBC '뉴스투데이 일요인터뷰'에 출연해 나가수'에 추천하고 싶은 가수로 이승철, 나얼과 함께 적우를 꼽은 바 있다.